이재명 대통령 "정치 무관심 대가는 저질들의 지배"…본투표 참여 호소
사전투표율 23.51%…지방선거 역대 최고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본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3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들을 향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만을 위해 사용할, 충직하고 유능한 이들을 찾아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며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던 전날에도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나와 가족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의 편을 드는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가운데 1천49만8천41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3.51%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본투표는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허나우 기자 rightno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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