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선 가천대 행정학과 교수, ‘시민을 위한 국가 수업’ 출간⋯ “비판적 통찰력”

김규식 기자 2026. 5. 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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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본질 심층 탐구⋯ 민주사회 기본체

권력 작동 방식 분석⋯ 주체적 시민 역할

계약 통한 존재 규명⋯ 건강한 공동체형
▲ 황광선 가천대 행정학과 교수. /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황광선 교수가 신간 『시민을 위한 국가 수업』을 세상에 내놓았다.

황 교수는 국가의 기원과 권력의 작동 방식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유권자가 갖춰야 할 비판적 통찰력을 다뤘다.

3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 한국 사회는 급격한 정치적 양극화와 정책 갈등 속에서 국가의 역할과 공공 권력의 정당성을 둘러싼 사회적 비용이 지속해서 상승하는 현실이다. 

특히 제도권 교육 내에서 국가의 본질과 주권의 개념을 실천적으로 학습할 인프라 공급 시차가 존재해 왔던 만큼, 학문적 이론과 현실 정치를 연결해 시민의 정치적 기본 체력을 길러줄 수 있는 대중적 학술 지침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저자는 자연법 사상과 존 로크의 국가관을 비롯해 다채로운 국가 형성 이론을 바탕으로 주권과 권력의 정당성이 획득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했다. 
▲ 황광선 신간 '시민을 위한 국가 수업' 책표지. /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국가가 단순한 통치 기구가 아닌 시민과의 계약을 통해 존재한다는 점을 규명하며, 왜 국가를 알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부터 국가 지식을 갖춘 시민의 힘에 이르기까지 6가지 핵심 주제를 연결해 지식의 틀을 완성했다.

이러한 국가 지식의 체계화와 시민의 역할 강조는 매일 마주하는 정치 현실을 맹목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 시민 사회를 정착시키겠다는 학술적 청사진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권력의 정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함으로써 자치 분권 시대의 진정한 주권자로서 시민의 권익을 스스로 수호하도록 견인하겠다는 의도가 깊이 반영돼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신간 출간과 국가론의 대중화 시도는 거대해진 국가 권력 앞에서 시민 개개인이 단순한 피치자가 아닌 진정한 권력의 주체임을 자각하도록 유도하려는 학술적 의지를 담고 있다. 

학문적 성과를 사회에 환원해 공공의 가치를 높이고 비판적 시민 의식을 고양함으로써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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