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말랑한 트렌드,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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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패션은 계절이 바뀔 때 가장 먼저 소재를 바꾼다. 리넨과 시스루가 등장한 자리에 올해는 젤리가 있다. 투명하게 비치는 가방, 햇빛 아래 반짝이는 젤리슈즈, 손으로 눌렀을 때 말랑하게 휘어지는 질감까지. 한동안 잊고 지냈던 유년의 소재가 가장 트렌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Y2K 열풍과 함께 재소환된 젤리 아이템은 더 이상 어린 소녀의 전유물이 아니다. 발랄함과 위트는 그대로 두고, 실루엣과 디테일은 한층 세련되게 다듬었다. 귀엽기만 한 패션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이번 여름은 젤리의 차례다.
발끝에 찾아온 젤리
① 여름을 신고 떠나는 기분, 락피쉬웨더웨어



락피쉬웨더웨어는 젤리슈즈를 가장 실용적으로 풀어낸 브랜드 중 하나다. 글레어 피셔맨 뮬은 피셔맨 샌들 특유의 스트랩 디자인에 말랑한 젤리 소재를 더해 경쾌한 매력을 살렸다.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양말과 함께 스타일링해도 어색하지 않아 활용도가 높다. 5만9천원.
② 나만의 슈즈를 만드는 재미, 헤븐리 젤리



젤리슈즈 열풍의 중심에는 헤븐리 젤리가 있다. 젤리슈즈를 직접 꾸며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체험이 SNS 릴스를 장악하며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것. 신발을 꾸미는 파츠인 '토츠핑' 없이도 충분히 세련됐지만, 원하는 참 장식을 더하면 한층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젤리슈즈 특유의 레트로 무드와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앞세워 올여름 젤리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떠올랐다. 5만~6만원대(토츠핑 액세서리 별도).
③ 젤리 판타지, 멜리사



런던 컬렉션 디자이너 수잔 팡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멜리사의 젤리슈즈는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있다. 젤리슈즈를 수놓은 꽃 패턴과 동화같은 분위기가 남다르다. 러블리한 무드의 젤리슈즈에 정수가 있다면 멜리사에 있을 것이다. 22만원
가방도 젤리처럼
① 투명함을 드는 법, 서티이어즈



여름에는 가방도 가벼워진다. 서티이어즈의 젤리 클리어백은 투명한 소재 특유의 청량함을 앞세워 계절감을 극대화했다. 안에 담긴 소지품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디자인은 클리어백만의 매력. 평범한 여름 룩에 위트 있는 포인트를 더하고, 무심하게 들어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햇빛 아래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여름용 액세서리다. 7만원대.
② 젤리백도 힙할 수 있다, 다이닛



젤리백도 충분히 시크할 수 있다. 다이닛은 말랑한 소재의 젤리백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가볍게 들어도 존재감이 확실하고, 형태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아 활용도도 높다. 컬러를 맞춘 카드지갑이 함께 제공되는 점도 매력이다. 9만8천원.
③ 캔디처럼 달콤한 포인트, 옴니포턴트



캔디를 닮은 비비드한 컬러와 실버 메탈 장식이 옴니포턴트 젤리백의 매력이다. 투명한 소재 위로 더해진 메탈 디테일이 시원한 분위기를 배가하고, 함께 구성된 카드지갑은 실용성을 더한다.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무드가 돋보여 여름 룩에 경쾌한 포인트를 더하기 좋다. 10만9천원.
디지털 어시스턴트서예은
사진 각 브랜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서예은 seoyeeun21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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