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편향된 AI의 위험…'AI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AI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 마크 코켈버그 지음. 신상규 옮김.
인공지능(AI) 분야 연구를 해온 벨기에 기술 철학자가 AI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논한다.
저자는 AI 기술이 권위주의를 강화하거나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론 AI가 민주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 사용 중인 AI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인식이다.
그는 알고리즘 추천 시스템, 데이터 감시 기술 등을 통해 반민주적 권력이 국민을 억압하고 소수의 이익을 추구하는 용도로 AI를 악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에서는 "AI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으며, 따라서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중립적이지 않다고 가정해야 한다"며 AI의 편향성, 감시, 정보 왜곡이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원칙들을 어떻게 훼손하는지 여러 사례를 들어 분석한다.
저자는 기술 발전에 수동적으로 끌려가기보다 설계 단계부터 민주적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울아카데미. 224쪽.

▲ 오페라에서 상속을 만나다 = 강성민·윤형산 지음.
상속, 증여, 세금이라는 '돈 문제'를 오페라와 엮어 풀어낸 책. 친숙한 오페라 10여편을 소개하며 작품 속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현실적 문제를 설명한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을 통해 예상치 못한 삼촌의 유산을 받았을 때의 상속세 문제를 다룬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으로는 상속 주택과 사전 증여, 가족 간 재산 승계 문제를 이야기한다.
이밖에 '라 트라비아타',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잔니 스키키', '예브게니 오네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유쾌한 미망인', '미뇽' 등이 소개된다.
두 저자는 각각 KBS 클래식FM PD 출신 공인회계사와 회계법인 컨설턴트다. 다양한 오페라 작품 속 인물을 대한민국 거주자로 가정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을 오늘날 법과 세금 체계를 기준으로 해석했다.
청아출판사. 400쪽.

▲ 최소한의 세계사 = 이다지 지음.
동서양 고대 문명 탄생부터 현대까지 6천년 세계 역사의 핵심을 선별해 쉽게 풀어낸 교양서.
인기 세계사 강사인 저자가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의 성격을 먼저 설명하고 개별 사건과 인물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서양사로는 고대 그리스·로마 제국부터 봉건사회와 십자군 전쟁,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절대 왕정과 시민 혁명, 제국주의와 세계대전 등을 시대순으로 소개한다.
동양사는 페르시아·오스만 제국, 인더스 문명, 중국과 일본 역사 등을 지역 역사 중심으로 설명한다.
프런트페이지. 4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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