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울었다, 하루 “직장암 모친 비석 없이 초라하게 모셔, 후회한 나날 많아”(데이앤나잇)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하루가 암 투병을 했던 모친을 그리워했다.
5월 2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무명전설' TOP3 성리, 하루, 장한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루는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하셨다. 입원이나 투병하시기 거의 뭐 1, 3주 전인가? 2주 전에 갑자기 아쿠아리움을 가자고 엄마가 하셨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그때도 일을 하고 계셨고 여행은 못 가니까 우리가 당일치기라도 아쿠아리움이라도 가보자 해서 그때 어머니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디 같이 놀러 갔는데 그때는 몰랐어요. 엄마가 중간중간 계속 화장실을 가시는 거예요. 그런데 어머니가 직장암 투병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장이 되게 안 좋으셨는데 제가 그때 그것도 모르고 또 화장실 간다고 뭐라고 했다"고 후회와 반성의 감정을 꺼냈다.
하루는 "아픈 거 알고 아들이랑 그래도 추억 하나는 만들고 싶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되게 감사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고 그걸 제가 알았거든요"라며, 고등학생이라 어머니께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친구도 더 많이 만나고 싶고 다른 게 더 하고 싶으니까 이런저런 핑계로 어머니 옆에 있지 않았다”라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장례를 어떻게 치러야하는 지 몰랐다고. 하루는 "외할아버지 있는 곳에 같이 해드리면 좋을 거 같아서. 가족 분들 땅에 외할아버지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어머니 묘나 이런 걸 제대로 못 해드렸다. 너무 마음에 걸리고 갈 때 마다 초라하고 후회가 되더라. 어떻게 할 지 모르고 형편도 안 됐는데. 이번 '무명전설' 결승 방송 후에 비석도 세워드리고 그랬다. 너무 행복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조금 행복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걱정하지 말아 달란 말로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김주하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해 시선을 잡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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