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제라드의 한숨...슬롯 경질에 "안타까워, PL 우승한 점은 인정해 줘야"

[인터풋볼=송건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아르네 슬롯 감독 경질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제라드는 슬롯 감독 경질에 대해 '놀랍진 않지만, 참담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부진했다. FA컵에서 준우승을 거두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서 좌절했다.
시즌 종료 후 경질을 택했다. 리버풀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슬롯 감독이 즉시 사임하며 후임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임을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우리가 내린 결론은 팀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이는 슬롯 감독이 이곳에서 해온 노력이나 그에 대한 존경심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의 재능을 폄하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슬롯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고 떠나지만, 우리는 그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가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놀랍지는 않지만, 슬롯 감독이 경질된 것은 정말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클럽에서 첫 해에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자로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그는 큰 부담감을 안고 있었지만,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내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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