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개인 기록보단 무조건 팀 성적" 다음 시즌에는 이기는 팀의 일원이 되고 싶은 신이슬

이정엽 기자 2026. 5. 3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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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용인] 이정엽 기자=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가드 신이슬이 차기 시즌에는 개인 성적보단 팀 성적에 초점을 맞춰 반드시 봄 농구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만난 신이슬은 "신인 시절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이 약간 있었는데 지금은 치료를 받고 재활을 하는 단계"라고 근황을 전했다.

만년 유망주로 꼽혔던 신이슬은 지난해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을 만나 한 단계를 넘어 두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그는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4분 21초를 뛰었고, 12.7득점 5.1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정상급 기록을 남겼다.

신이슬의 해당 기록은 득점과 리바운드의 경우 커리어 하이였다. 또 리그 전체로 봐도 가드 포지션에서 득점은 전체 2위, 리바운드는 전체 1위에 해당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신이슬은 개인 기록에 대해선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덕분"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오히려 팀 성적을 바라보며 "아쉬운 시즌"이었다고 평가했다.

신이슬은 "감독님이 제일 믿어주시면서 저도 감독님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면서 이기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기록은 좋았다"며 "시즌 때마다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은데 지난 시즌에는 정말 팀적으로 올라가야 개인이 잘하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좋겠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메인 핸들러인 신이슬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이슬은 지난 시즌 어시스트는 2.6개였으나 턴오버가 2.3개에 달했다. 리그 최고 가드로 꼽히는 허예은(KB 스타즈)의 평균 어시스트가 6.7개이고, 턴오버는 1.8개였던 부분과 비교하면 어시스트/턴오버 비율을 조금 더 개선해야 한다.

이러한 지적에 고개를 끄덕인 신이슬은 "비시즌 때 계속 연습을 하며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며 "그렇다고 턴오버만 너무 생각하면서 경기를 치르다 보면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수를 하더라도 수비로 만회하려고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을 마친 뒤 기량발전상(MIP) 트로피를 들어 올린 신이슬은 이제 BEST5와 국가대표 합류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 두 가지 목표에 대해 "되면 좋은 것"이라고 표현한 그는 차기 시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적인 타이틀보단 팀 성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이슬은 "BEST5는 되면 너무 좋은 것이고, 대표팀은 제가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며 욕심을 내려놓은 그는 "이번 시즌 목표는 일단 팀적인 것밖에 없고 일차적으로 플레이오프는 꼭 진출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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