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이준영, 선수생명 잃고 10억 빚더미.. '악연' 손현주와 영혼 체인지 ('강회장')[종합]

이혜미 2026. 5. 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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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진구와 전혜진에 의해 축구생명을 잃고 빚더미에 오른 이준영이 손현주와 협상에 나섰다.

30일 JTBC '신입사원 강회장' 첫 회에선 준현(이준영 분)과 용호(손현주 분)의 악역의 시작이 그려졌다.

용호는 재계순위 10위 최성그룹 회장으로 무능한 부하 직원들에 염증을 느끼는 중. "때가 되면 해는 지고 떠오르는데 왜 사람은 평생 공들여도 야무지질 못할까"라고 한탄한 용호는 이내 사장단을 모집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토건을 이끄는 기목을 지목한 그는 "술 마시고 다닐 여유도 있고 팔자 좋아. 직원들 사기나 올려주면 될 일을 왜 본인이 술 얻어먹고 다녀. 설마 주머니까지 배불려 온 거야?"라고 일갈했다.

이어 "최성그룹 올해 목표가 재계 5위 안에 드는 거였지? 이 상태론 10위 밖으로 밀려나는 거 시간문제야. 내가 왜 새벽마다 서킷을 시작했는지 알아? 너희들 고문하려고? 자동차에 한이 있어서? 아니, 감을 잃지 않으려고. 최성을 이끌어온 초심이 뭐였는지, 뭐가 득이 되고 실이 되는지 촌각을 다투며 매 초마다 상기하려고.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 일 그만하고 노년을 즐겨야겠다. 최성은 더 빠른 놈한테 맡기고"라고 선언했다.

이에 임원들이 반발 없이 수긍하자 용호는 "예전엔 왕이 세자에게 보위를 몰려준다고 하면 모든 신하가 불가하다고 말렸는데 우리 사장님들은 이 강용호가 하루 빨리 물러나길 기다렸나보네요. 누구 하나 안 된다는 놈이 없어?"라며 분노했다. 아울러 재경(전혜진 분)과 재성(진구 분)을 가리키곤 "한 달 안에 이사회 납득시킬 만한 성과 만들어 와. 마지막 판단은 그때하지"라고 명령했다.

문제는 재경도 재성도 비리로 얼룩진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이날 자신의 부정을 감추고자 용호의 차 블랙박스 메모리를 훔친 이들은 예상보다 빠르게 용호가 나타나자 그대로 차를 몰아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준현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고, 축구선수였던 준현은 선수생명을 잃게 됐다. 최선을 다했다는 의료진에 준현은 "최선을 다하는 건요. 하루도 빠짐없이 15년 넘게 매일 새벽 5시에 훈련하는 거예요. 자기 이름은 까먹어도 손주가 축구선수인 거 안 까먹는 우리 할머니 불쌍해서 힘들다는 말조차 못하는 거라고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피나는 재활에 나선 준현은 직접 경찰을 찾았으나 현장 CCTV가 고장 났으며 증거 없이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는 돈으로 경찰을 매수한 재경의 짓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준현은 소속팀에 위약금 10억까지 물게 됐다. 이 역시 준현을 빚더미에 앉혀 재기 의지를 꺾으려는 재성의 계략이었다.

반전은 준현의 이모가 사고 당시 영상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것. 해당 영상엔 차 번호판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고, 준현은 검색을 통해 해당 차가 용호의 소유임을 알게 됐다.

증거 영상을 들고 용호를 찾은 준현은 "당신 때문에 내 축구선수 인생이 끝났어요. 증거 매수하고 경찰 조작한다고 진실이 덮어질 줄 알았습니까?"라고 퍼부었다. 이에 용호는 "그래서 얼마를 원하나? 나한테 사과는 돈이야. 값을 쳐주는 것만큼 큰 사과는 없거든"이라고 일축하고는 50억을 줄 테니 영상을 넘기라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 굴지 말고 냉정하게 생각해. 자네가 영상으로 날 고소한다고 해도 난 욕 좀 얻어먹고 회장직 잠깐 관두면 그만이야. 횡재 대신 그걸 원하나?"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이에 준현이 "당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 돌아가니까 재밌어요? 당신이 무슨 근거로 내 미래를 단정 지어요?"라며 분개하자 수표책을 내밀곤 "100억을 받고 싶으면 100억을 적어. 나도 궁금하네. 그 잘난 인생의 보상으로 얼마를 원할지"라고 이죽거렸다.

극 말미엔 재성과 재경에게 회사를 물려주지 않을 거라고 선언했다가 그들에 의해 사고를 당하고 준현과 영혼이 바뀐 용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신입사원 강회장'의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신입사원 강회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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