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최종 23.51%로 지선 기준 역대 최고…재보선은 24.12% (종합)
전남 최고·대구 최저
부산 북갑 25.57%· 경기 평택을 18.39%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30일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인 23.51%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8411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후 치러진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기록한 36.93%다.
날짜별 사전투표율은 첫날인 29일에는 11.6%, 둘째 날인 30일에는 11.91%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38.9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전북(35.05%), 광주(27.83%), 세종(27.67%) 순이었다.
반면 대구는 18.65%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20.96%), 부산(21.29%), 인천(21.6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23.84%였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후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제6회 지방선거는 11.49%,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는 20.14%를 기록했다. 총선의 경우 2020년 제21대 총선은 26.69%, 2024년 제22대 총선은 31.28%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본투표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지방선거 본투표율이 60%를 넘긴 사례는 두 차례뿐이다. 1995년 치러진 제1회 지방선거는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인 68.4%를 기록했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는 60.2%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다만 지난 8회 지방선거는 20%를 웃도는 사전투표율에도 최종 투표율은 50.9%에 그치기도 했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총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24.12%의 사전투표율로 마무리됐다.
선거구별로는 전북 군산·김제·부안이 42.59%로 가장 높았고, 충남 공주·부여·청양(30.16%), 전북 군산·김제·부안갑(29.71%)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 달성은 17.5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대표적 격전지인 부산 북갑의 사전투표율은 25.57%, 경기 평택을은 18.3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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