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서명 완료” 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와 2029년 6월까지 ‘3년 동행’···“코치진 구성+선수 영입 이미 시작”


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모든 합의를 마쳤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무리뉴 벤피카(포르투갈)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새 사령탑으로 계약했다”며 “모리뉴 감독은 지난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 3년”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계약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7일 치러질 레알 마드리드 구단 회장 선거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코치진 구성과 여름 이적 시장 영입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1963년생 포르투갈 출신, 전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이다. 1987년에 24세의 이른 나이로 은퇴 후 체육 교사, 통역관 등 거쳐 스포르팅에서 수석 코치로 첫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구단을 지휘했다. 유럽 4개 리그 우승, 4개국 모든 대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3대 클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최초 우승 감독 등 축구 역사에 손에 꼽히는 ‘명장’이 됐다.
무리뉴가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면 지난 2013년 이후 약 13년 만에 컴백이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사령탑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2025-2026) 행보가 팬들에게 ‘최악’이라 평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리그, 유럽대항전, 자국 컵대회 등 주요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 두 시즌 연속 무관이다. 또 각종 구설수와 논란으로 많은 비판도 받았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을 선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피카에 무리뉴 바이아웃(해지 조항)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무리뉴는 벤피카와 계약에 포함된 300만 유로(약 52억원) 규모의 바이아웃(해지 조항)이 있다. 포르투갈 리그 최종전인 이스토릴 프라이아와 경기가 끝나고 열흘 후인 27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무리뉴가 최악의 시즌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다시 잡고 구단의 이름값을 회복시켜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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