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한국 복귀 후 '첫 승' 충남 아산 안드레 감독 "수원 삼성 상대 승리 거둬 더 기뻐"

[SPORTALKOREA=아산] 황보동혁 기자= 충남아산FC가 안드레 감독 체제 첫 승을 신고했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였다. 안드레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둔 것은 물론 최근 득점 침묵에 대한 고민도 씻어냈다.
충남아산은 최근 5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전(3-0 승)과 수원FC전을 제외하면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이며 강팀 수원삼성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충남아산은 5승 4무 4패(승점 19)를 기록하며 6위 수원FC(승점 21)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드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말했듯 우리는 강한 상대를 만났다. 일주일 동안 선수들에게 상대가 우승 후보인 만큼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하고, 항상 우리의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부분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삼성이라는 대어를 잡았지만 안드레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큰 승리를 한 뒤 가장 무서운 것은 거만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이기든 지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그런 부분을 계속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같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박시후를 향해서는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드레 감독은 "박시후는 유망주가 맞다. 우리가 기대를 많이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에너지도 있고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직 18세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가 매우 밝다. 앞으로 빛날 시간이 더 많다. 그런 부분을 본인이 잘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후반 막판 수원삼성의 거센 추격을 막아낸 부분에 대해서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전 세계 어느 경기든 2-0 상황에서 한 골을 내줘 2-1이 되면 분위기가 상대 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그 부분이 승리로 이어졌기 때문에 선수들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상대를 상대할 때는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회가 왔을 때 한 골을 더 넣어줬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며 균형을 잘 잡아줬고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축하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K리그 복귀 후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소감에 대해서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안드레 감독은 "당연히 행복하다. 특히 정말 강한 상대(수원 삼성)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어 더 기쁘다.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100%, 그 이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그것을 잘 이행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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