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1-2 따라붙은 후 벙찐 모습… 제라드 감독, 부산전 대패 후 "부임한 후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 쓴 소리

김태석 기자 2026. 5. 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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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산-김태석 기자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 FC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 원정 대패 후 경기력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전 패배를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라고 평가하며 선수단의 정신적인 대응도 문제로 지적했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파주는 30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부산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파주는 후반 33분 유재준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반 45+2분과 후반 19분 두 골을 터뜨린 가브리엘의 맹활약과 후반 40분 김세훈, 후반 45+5분 김민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부산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에 대해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 1-2 상황을 만들었을 때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무승부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되지 못해 아쉽다"라며 "부산이 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분석 과정에서도 확인했다. 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전략적인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경기에서도 좋은 움직임과 콤비네이션이 나왔다. 다만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라며 "결국 축구는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기기 어렵다. 그런 점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제라드 감독은 "내가 부임한 뒤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라고 부산전 패배를 규정한 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어도 무승부를 거둔 경기들이 있었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네 골을 내주는 일은 앞으로 없어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라커룸에서 그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후반 유재준의 만회골로 1-2까지 따라붙은 이후의 대응에 대해서도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제라드 감독은 "1-2 상황을 만든 뒤 정신적으로 흔들렸다.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벙찐 것 같은 모습이 나왔고 결국 네 골까지 내주게 됐다"라며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제라드 감독은 "최근 우리가 승리를 많이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돌아가서 경기들을 다시 평가하고 분석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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