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선 사전투표 마감…전남도 38.95% ‘전국 1위’·광주시 27.83%

광주일보 2026. 5. 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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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권자 155만 8206명 중 60만 6907명 투표…신안군 61.31% 최고치 기록
광주시 유권자 118만 9519명 중 33만 1074명 참여…동구가 32.19%로 가장 높아
전국 평균 23.51% 훌쩍 넘어…지역 유권자들의 뜨거운 선거 열기 입증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광주시 광산구 첨단1동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남도와 광주시 유권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0%대 후반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최종 마감된 사전투표 결과 전남도는 전체 선거인 155만 8206명 중 60만 6907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38.95%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23.5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광주시도 27.83%를 기록해 서울·부산을 비롯한 특·광역시 7곳 중 1위에 올랐다. 이틀간 전국 사전투표율은 23.51%로 확정돼, 직전 지방선거(20.62%)를 2.89%포인트 웃돌았다.

전북특별자치도가 35.05%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강원특별자치도 27.05%, 세종특별자치시 27.67%, 광주시 27.83%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대구시는 18.6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경기도 20.96%, 부산시 21.29%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틀간 흐름은 시종 직전 지방선거를 앞섰다. 전국 누계 사전투표율은 둘째 날 정오 16.48%, 오후 3시 19.77%를 거쳐 마감 시점 23.51%에 도달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종치(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34.74%)와 제22대 국회의원선거(31.28%)에는 못 미쳐, 대형 전국선거보다는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광주에서는 자치구별로 동구가 32.19%로 가장 높았고 남구 29.70%, 북구 28.68%, 서구 27.82%, 광산구 24.64% 순이었다. 인원 기준으로는 북구가 10만3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산구 7만9473명, 서구 6만6734명, 남구 5만2056명, 동구 2만9705명 순이었다.

전남도는 군 지역의 높은 참여율이 두드러졌다. 신안군이 61.31%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고 진도군 55.03%, 함평군 54.21%, 강진군 52.16%, 담양군 51.89%, 장흥군 50.71% 등 6개 군이 50%를 넘겼다.

곡성군 50.34%, 구례군 50.44%도 절반을 웃돌았다. 반면 시 지역은 여수시 29.65%, 순천시 33.05%, 광양시 33.05%, 목포시 33.55%로 도 평균을 밑돌아, 농촌 군 단위가 전남도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린 구조가 뚜렷했다.

인원 기준으로는 전남도에서 순천시가 7만7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시 6만7664명, 목포시 5만8116명이 뒤를 이었다. 광양시 4만3738명, 나주시 3만8042명이 그 다음이었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본투표일에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의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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