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 끝났다…이미 역대 최고치 '훌쩍'
[앵커]
6·3 지방선거 사전 투표가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율은 조금 전인 5시 기준 22.16%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최종 수치가 나온 건 아니지만 이미 4년 전보다 2.72%p 높아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투표소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오원석 기자, 사전투표는 다 끝난 거죠?
[기자]
네, 조금 전 6시 00분까지는 유권자가 이곳에 줄을 서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는데요.
지금은 사전투표가 모두 끝나 보시다시피 이렇게 투표소 문이 닫혀 있습니다.
지금 안에서는 사전투표함을 봉인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전투표함은 봉인이 끝나는 대로 오늘 밤 관내 선관위로 이동해 6월 3일까지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오늘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들을 만나 그 한 표에 어떤 마음을 담았는지 들어봤습니다.
[신용훈/서울 신길동 : 지역 주민이 편하고 잘 살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투표했습니다.]
[김규리/울산 동구 :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되면 좋겠는 마음으로 한 표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김경린/ 울산 동구 시민 : 투표권이 있는 사람이니만큼, 이제 시민으로서 투표를 해서, 좀 더 저희가 원하는 세상으로 바뀌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에 투표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아직 최종 수치는 안 나왔지만 이미 오후 4시 기준부터 역대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의 최고치를 넘어선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잠시 뒤인 오후 7시쯤 발표가 나올 전망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전국 22.16%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은 22.22%였고, 전남이 37.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7.52%로 가장 낮았습니다.
현재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사상 최고치인데요.
2014년 지방선거에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선거는 바로 직전 지방선거인 2022년이었습니다.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20.62%였는데, 이번에는 20%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직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최종 투표율도 높다고 전망할 순 없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방선거 투표율로는 4년 전 사전투표율이 20.62%로 가장 높았는데요.
당시 본투표율은 저조해서 최종 투표율은 그 이전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의 60.2%보다 낮게 기록됐습니다.
사전투표 문화가 정착돼 갈수록 사전투표 일정에 맞춰 투표를 미리 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최고 기록을 쓸지는 다음달 3일 최종 투표율까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영상취재 유규열 이주원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허성운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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