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비시킨 '쯔양몇끼'…정준하 먹방 가세에 명수옹 "짜증 나 진짜" 버럭

서기찬 기자 2026. 5. 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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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쯔양몇끼’가 30일 저녁 7시 50분 베일을 벗는 가운데, 미식의 천국 홍콩을 배경으로 한 혹독한 먹투어의 서막이 오른다. /ENA ‘쯔양몇끼’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구독자 1350만 명을 거느린 대식가 쯔양이 ‘원조 식신’ 정준하, 그리고 거침없는 입담의 박명수와 함께 홍콩에서 한계 없는 먹방 여정을 개시한다.

EN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쯔양몇끼’가 30일 저녁 7시 50분 베일을 벗는 가운데, 미식의 천국 홍콩을 배경으로 한 혹독한 먹투어의 서막이 오른다.

배가 가득 찰 때까지 국내외의 다채로운 음식을 찾아 떠나는 이번 여정에서, 박명수와 정준하는 쯔양의 어마어마한 식성을 뒷바라지하는 든든하면서도 유쾌한 가이드 역할을 자처한다.

첫 회부터 세 사람은 이른 아침부터 멈추지 않는 식도락 행전을 보여준다. 늦은 오후인 4시 40분에 이미 네 번째 식사를 마친 쯔양은 홍콩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에그와플을 베어 물고 “엄청 바삭하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식사 도중 쯔양이 목이 멘다며 마실 것을 찾자 정준하가 재빠르게 주문에 나섰고, 음료가 나오자마자 거침없이 들이켜는 쯔양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쯔양의 끝없는 위장 스케일과 이에 뒤지지 않는 정준하의 먹방 지원 사격, 그리고 두 대식가 사이에서 넋이 나간 박명수의 리액션이 팽팽한 대비를 이루며 재미를 선사한다.

구독자 1350만 명을 거느린 대식가 쯔양이 ‘원조 식신’ 정준하, 그리고 거침없는 입담의 박명수와 함께 홍콩에서 한계 없는 먹방 여정을 개시한다./ENA ‘쯔양몇끼’

박명수는 엄청난 속도로 음식을 해치우는 두 사람 곁에서 혼자 지쳐가며 특유의 툴툴거림과 익살스러운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한다. 특히 홍콩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는 현지 한정판 메뉴를 두고 세 사람의 신경전이 정점에 달한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이색 메뉴를 발견하고 눈을 반짝이는 쯔양을 본 박명수는 “돈 줄 테니 사 먹어라”라며 흔쾌히 가방에서 현금을 꺼내 지갑을 연다. 하지만 곁에 있던 정준하가 “너 먹을 거야?”라는 물음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어”라고 대답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예상치 못한 정준하의 식탐에 당황한 박명수는 “네가 주인공이 아니니까 먹지 마라”고 매섭게 쏘아붙이며 원조 호통 캐릭터의 귀환을 알린다.

먹성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 사람 사이에서 졸지에 동선 체크와 계산을 도맡게 된 박명수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왜 얘를 불렀냐, 짜증 나 진짜”라고 속마음을 거침없이 배설해, 과거 예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하와 수’ 조합의 티격태격 호흡을 다시금 소환한다.

박명수의 매서운 호통은 주인공인 쯔양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쯔양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저거 한국에 없는 거라서 먹어봐야 해요”라고 조르자, 박명수는 끝내 “알았어, 먹어! 알았다고!”라며 타국 길거리 한복판에서 고함을 지르고 만다.

이처럼 쯔양의 해맑은 공격과 박명수의 분노 섞인 리액션이 맞물려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 와중에도 박명수의 뼈속까지 연예인인 면모가 빛을 발한다.

한참 소리를 지르던 중 자신을 알아보고 스마트폰을 치켜드는 홍콩 현지 팬들을 발견하자, 단 1초 만에 머리를 매만지며 인자한 미소를 지어 보인 것. 박명수는 곧바로 “홍콩에서도 인기가 난리가 났네”라며 뻔뻔하게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폭소케 한다.

제작진은 “쯔양의 넘치는 먹방 스케일에 정준하와 박명수의 현실적인 조합이 더해져 색다른 시너지가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한다.

이어 두 사람의 압도적인 식사량과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결국 폭발해 버린 박명수의 가감 없는 감정 표현과 홍콩 중심가에서 터진 세 사람의 극과 극 호흡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식가들과 프로 수발러의 파란만장한 홍콩 유람기를 담은 ‘쯔양몇끼’는 5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 채널에서 첫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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