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앞세운 주수빈, 숍라이트 LPGA 첫날 6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3년 데뷔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주수빈(22)이 숍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주수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레티샤 벡(이스라엘)이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선점한 가운데 주수빈은 공동 6위에 올랐다.
주수빈은 루키 시즌 상금랭킹 117위에 머물렀으며, 2024년과 2025년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2026시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지옥의 관문' LPGA Q시리즈 최종전을 다시 치러야했고, 그 결과 차석으로 올해 LPGA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주수빈은 이번 시즌 들어 7경기에 참가해 4번 컷 통과했다. 이달 초 멕시코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 단독 8위로 '시즌 첫 톱10' 및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앞서 주수빈의 또 다른 톱10 기록은 루키 시즌인 2023년 숍라이트 LPGA 대회 때 작성한 공동 6위로, 본인의 LPGA 정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에서 정상에 도전하는 주수빈은 이날 전반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16번 홀까지 7개 홀에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낚은 첫 버디로 만회한 주수빈은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18번홀(파5) 이글과 1번홀(파4) 버디를 연달아 뽑아냈다.
이후에는 보기 없이 5번홀(파4)과 9번홀(파5) 버디를 보태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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