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측 "1652억 실패작 한강버스가 성과냐…오세훈, 빚잔치 남겨"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30일 "총사업비 1652억 원의 실패작 한강 버스가 시정 성과인가"라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시민에게 남긴 것은 빚잔치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고민정 오세훈 10년 심판본부 공동본부장은 이날 논평에서 "오 후보가 30일 여의도 한강 버스 선착장에서 투표를 독려하며 한강 버스를 시정 성과라고 자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본부장은 한강 버스에 대해 "민간사업이라더니 공공자금 1141억 원이 들어갔다. 사실상 파산"이라며 "한강 버스 운영법인 서울한강버스㈜의 2025년 순손실은 142억 원, 현재 한강 버스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흑자가 언제 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고 본부장은 "운항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직통 운행은 중단됐고 여의도에서 갈아타면 환승 대기가 최소 30분"이라며 "배는 여전히 위험하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합동점검에서 법규 위반 28건을 포함해 120건의 문제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 "법도 어겼다. 사업비를 실제보다 낮게 잡아 행안부 심사를 피했다"며 "감사원은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고 본부장은 "수상택시와 세빛둥둥섬에 이어 한강 버스는 또다시 한강을 명분으로 혈세를 태우는 오세훈표 전시행정"이라며 "이름은 바꿔왔지만 한강을 앞세운 예산 낭비 구조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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