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한동훈, 부산 북구서 '블랙리스트' 의혹까지…진흙탕 선거 끝은 어디인가“

신영빈 2026. 5.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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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부당 해고·징계에 대한 사죄와 피해 노동자 원직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박홍배 의원실 제공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오늘(30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해 "진흙탕 선거를 초래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가 보수 재건을 하겠다며 부산 북구로 갔지만, 이후 북구는 오히려 각종 갈등과 분열, 끝없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부터 선거운동 방해 의혹에 이어 이제는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정치 성향에 따라 분류하고 낙인찍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까지 불거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선거는 유권자의 뜻을 받들고 새기며 그 뜻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라며 "그런데 한 후보 주변에서는 주민들을 편 가르고, 상인들을 줄 세우며, 지역사회를 갈라놓고 나아가 블랙리스트까지 작성해 유권자들을 갈라치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후보의 해명 태도를 두고서도 "후보의 이름을 걸고 조직이 움직이고 선거운동이 이뤄지고 있는데 '나는 모른다'로 일관하는 건 무책임을 넘어 유권자를 기만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 '책임이 저한테 있지 않지 않으냐'고 되묻던 한 후보의 무책임한 과거와도 너무나 닮아 있다"며 정면으로 직격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입으로는 보수 재건을 말하면서 실제로 지역사회를 편 가르고 있다면 북구 주민들이 왜 그런 정치를 선택해야 하느냐"며 "주민들께 피로감과 갈등만 안긴다면 한 후보는 더 이상 북구에 머물 이유도, 명분도 없다. 북구를 떠나는 것이 더 옳은 선택일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 신영빈 기자 / welco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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