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2개 던지고 고통 호소' LG 백승현,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 파이어볼러 백승현(31)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백승현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LG가 12-2로 앞선 9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오선우와 대결하던 백승현은 볼 2개를 던지고 난 후 몸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는 백승현의 빈 자리에 우완투수 박시원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LG 구단 관계자는 "백승현은 우측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LG는 3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오른쪽 어깨 삼각근 미세손상으로 당분간 공백기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백승현의 부상에 대해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면서 "한 달 정도 쉬면 충분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인 백승현은 2023년 42경기 40이닝 2승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8로 호투하며 LG가 통합 우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지난 해에도 33경기 30이닝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90으로 LG 불펜에 힘을 보탰던 백승현은 올 시즌 6경기 5⅓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81로 고전하고 있다.
대신 LG는 우완 신인 권우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권우준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LG에 지명을 받은 선수로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5경기에 나와 12⅓이닝을 던져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0.95를 기록했다. 1군 엔트리 등록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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