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유학생 '역대 최다'…엔저에 자국민 유학은 주춤

2026. 5. 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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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지난해 일본에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이 4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엔저 등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공부하는 일본인 유학생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30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 기준 일본 내 유학생 수는 40만 8,069명으로 전년보다 21.2% 증가했습니다.

일본 내 유학생 수는 2019년 31만 명을 넘어선 뒤 코로나19 여파로 줄기 시작해 2022년에는 23만 명대에 그쳤으나 2023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유학생 중 대학이나 전문학교 등 고등교육 기관 재적자는 26만 7,895명이고, 일본어 학원 등에 다니는 사람이 14만 174명이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출신 유학생이 32.1%로 가장 많았고 네팔(24.6%), 베트남(10.6%), 미얀마(7.2%), 스리랑카(4.3%) 등의 순이었습니다.

해외로 나간 일본인 유학생의 수는 9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2024학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해외에서 공부하는 일본인 유학생 수는 9만 1,054명으로 전년보다 2%가량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2018학년도의 11만 5,146명과 비교하면 80% 수준입니다.

일본인 유학생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2년 급감했으며, 최근에도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해외 유학 비용이 급등하면서 크게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유학 #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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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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