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서 경기 감각 유지해야" MLB 트레이드 루머스 언급

류한준 기자 2026. 5. 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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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30일 필라델피아전 4-2 승리 6연승 신바람…오타니 시즌 10호 홈런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김혜성을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보냈다. 김혜성이 빠진 자리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왔다.

MLB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MLB 트레이드루머스'(이하 MLBTR)는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 배경에 대해 "다저스는 최근 키케 에르난데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주전 야수들의 부상이 이슈가 됐다"며 "이런 이유로 야수진 구성에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에 대해서는 "그는 에스피날과 비교해 젊은 나이에 다저스와 계약기간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다저스) 구단은 현 시점에서 김혜성이 팀 전력에서 빈자리를 단기적으로 맡는 것보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피날은 김혜성과 공통점이 있다. 내, 외야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분류된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에스피날은 도미카공화국 출신으로 1994년생이다. 김혜성보다 5살 많다. 에스피날은 2016년 MLB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298번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2020년 MLB에 데뷔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에서도 뛰었다.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나와 타율 0.220(41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MLBTR은 "에스피날도 김혜성과 비슷하게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내,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수비 경험이 있다. 다저스의 선수단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이동한 날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 맞대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4개 모두 솔로포로 프레디 프리먼(시즌 8호) 맥스 먼시(시즌 13호) 오타니 쇼헤이(시즌 10호) 윌 스미스(시즌 6호)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를 상대로 손맛을 봤다.

다저스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을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7승째(2패)를 올렸다. 에스피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카일 슈와버는 6회초 로블레스키의 노히트 행진을 막아낸 솔로포(시즌 22호)를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7승 20패가 됐고 6연승으로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29승 2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2위를 유지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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