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손실 감수하고”…신세계에 美스타벅스 본받으라는 광주시장, 왜?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5. 30. 14: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 정용진 신세계그룹회장에게 전국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역사 교육을 할 것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미국 스타벅스는 인종차별 논란 직후 한나절 동안 미국 내 8000여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며 “막대한 매출 손실을 감수하고 차별 방지 교육을 실시해 기업의 윤리적 기준을 세웠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용진 회장도 결단해야 한다는 강 시장은 “2026년 한국 스타벅스도 역사적 감수성과 사회적 책임의 시험대에 올랐다”며 “손실을 두려워하지 말라. 대중의 신뢰를 잃는 것이 진짜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즉각 제대로 된 역사 교육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교육을 위해 전국 매장의 문을 닫는 단호한 액션플랜을 실행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에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 관련 행사를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분구를 사용해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정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26일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