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킹' 구교환의 힘, '모자무싸'→'군체'까지 대박 릴레이[초점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드라마와 영화로 쌍끌이 흥행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구교환은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군체'와 2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를 통해 관객, 시청자와 만나며 사랑받고 있다.
'모자무싸'에서 황동만 역을 연기한 그는 이번 작품으로 첫 TV드라마 주인공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내는 대사와 인상적인 장면들로 큰 화제를 모은 '모자무싸'는 첫 회 시청률 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최종회 5.3%로 2배 가까이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마니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크게 받으며 '인생 드라마'라는 극찬이 이어지기도 했다. 구교환 역시 황동만 역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열렬히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인생 시청자다"라는 센스있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흥행과 맞물리며 개봉한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에서는 작품의 메인 빌런 서영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힌 과학자인 서영철은 새로운 종의 좀비를 탄생시키며 이들 집단을 이끄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군체'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첫 상영을 마친데 이어, 국내에서도 흥행 중이다. 29일 기준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외판매 실적이 좋은 만큼 손익분기점이 약 300만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목표치에 훌쩍 가까워졌다.

구교환은 지난해에도 어려운 극장가에 '만약에 우리'로 2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함께 호흡을 맞춘 문가영은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는데, 구교환은 이에 대해 "내가 함께 상을 받은 기분이다. 나에게도 여우주연상이 있는 셈이다"라고 크게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어느덧 인기 한국 영화의 히든 카드에서 필수요소로 거듭난 구교환은 줄줄이 차기작으로 올 한해 대박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폭설'에서는 김윤석과 호흡을 맞춘다. 예정된 차기작으로는 '왕을 찾아서', '부활남', '너의 나라', '정원사들'까지 남아있어 앞으로도 쉴 틈 없이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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