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빅리그에 살아있었구나, 무려 6일만에 그라운드 밟았다…그러나 방망이도 공도 한번 못 잡았어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빅리그에 살아있었다. 무려 6일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5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서 1루 대주자로 등장했다. 개빈 시트가 우완 콜 헨리에게 사구로 출루하면서, 대신 1루를 밟았다.

24일 어슬래틱스전서 2타수 무안타에 1볼넷을 기록한 뒤 무려 6일만의 출전이었다. 송성문은 지난달 말 빅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는다. 샌디에이고 내야에 스타가 즐비하기 때문에, 송성문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짐작하긴 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는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까지 갈 필요도 없다. 1루수 시트,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도 서열에서 밀린다. 심지어 샌디에이고는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2루수로도 기용한다.
송성문의 롤은 대주자, 대수비, 대타다. 2사 만루서 보가츠가 3루 땅볼을 치면서 이닝 종료. 그리고 8회말 시작과 함께 2루수로 들어갔다. 워싱턴도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송성문에겐 타구가 한번도 가지 않았다. 9회말 역시 마찬가지였다. 165km 미친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9회말에만 삼진 2개를 솎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의 7-5 승리. 송성문은 올 시즌 16경기서 21타수 4안타 타율 0.190 4타점 3득점 2도루 OPS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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