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추미애 “양주를 기회의 땅으로”…옥정 달군 민주당 총력 유세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양주시 옥정신도시를 찾아 유세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몰려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저녁 옥정동 일원에서 열린 유세에는 추 후보를 비롯해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 채정선·최수연 경기도의원 후보, 정지혁·임의빈 양주시의원 후보, 유선희 비례대표 후보 등이 총출동해 '민주당 원팀 승리'를 강조했다. 박지혜·김준혁 의원을 비롯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홍순례 여사, 박재용 경기도의원,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한상민·이지연 양주시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재정 격차를 언급하며 양주의 경제 체질 개선을 공약했다. 추 후보는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시는 올 한 해 지방소득세가 무려 6천억 원이나 증가하지만, 양주는 인구가 늘어나도 돈 나올 데가 없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해 시민들의 주머니에 돈이 꽂히고 인재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주는 지금까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희생만 당해 왔다. 이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1년 전 국민 주권을 회복하고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던 그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 경기북부 대발전 시대를 함께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최수연 도의원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최 후보는 "양주에는 그저 아는 사람이 아니라 일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새로운 양주를 위해 실력 있는 전문가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기성 정치에 안주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비방과 네거티브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를 겨냥해 "시민들 사이에서 강 후보를 두고 '팔팔구'라는 말이 나온다.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80만 원 유죄, 돈봉투 살포 80만 원 유죄, 기부 행위 90만 원 유죄 등 '공직선거법 3연속 유죄'를 뜻하는 말"이라며 "여기에 엊그제 현금 3천만 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기사까지 또 나왔는데, 이는 뚝심이 아니라 욕심"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임의빈 시의원 후보도 연단에 올라 생활밀착형 정치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와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복지, 주민 보행환경 개선, 막히는 도로와 부족한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삶과 맞닿은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옥정과 회천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며 누구보다 가까이 지역의 불편을 지켜봐 왔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호 1-나번을 달고 나온 저 임의빈에게도 힘을 모아주셔야 시의회에서 다수당이 되어 제대로 일할 수 있다"며 간곡히 지지를 호소했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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