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송도 맞춤 공약 발표…“글로벌 AI 허브 유치·송도구 신설”

변성원 기자 2026. 5.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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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친 후 기자회견 개최
송도 글로벌 AI 허브 반드시 성공
朴 “송도구 분구로 국제도시 완성”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가운데)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앞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AI 허브 송도 유치와 송도구 신설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송도국제도시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30분쯤 연수구 송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뒤 G-타워 앞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를 송도에 유치하고, 송도구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다양한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AI 사업을 추진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컴퓨팅과 데이터 등 AI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보건·노동·재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AI 기반 해법과 국제 규범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지난 21일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한국을 글로벌 AI 협력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 인천일보 4월23일자 1면 '인천시,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 가세 준비'.

박 후보는 "송도는 대한민국이 만든 가장 성공적 국제도시"라며 "세계적 도시 인프라를 갖춘 경제자유구역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 국제학교·기구가 이미 모여 있다"며 도시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어 "AI 시대 경쟁력은 실제 도시와 산업, 시민 삶 속에서 검증돼야 한다. 송도는 혁신 기술에 대한 실증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도시"라며 "국제기구와 AI 산업, 국제 협력과 미래 기술이 만나는 송도 글로벌 AI 허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송도구 분구도 거듭 약속했다. 그는 이달 19일 같은 당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공통 공약 추진 협약'을 맺고 송도구 신설 추진을 공약화했다.

박 후보는 "송도구 신설은 단순한 행정구역 분리가 아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미래형 국제도시 행정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 유치와 국제 투자·교육까지 송도만의 특성에 맞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AI 허브 유치로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으로 바이오 혁신을 이끌겠다"며 "국제금융기관 유치로 세계 경제와 연결되고 송도구 신설로 국제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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