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상황실 회의는 종료…트럼프, 곧 결과 발표 가능성
[앵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종안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진행한 회의도 끝난 상태인데요, 곧 최종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경수 특파원!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 결과는 발표됐나요?
[기자]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곳 시각이 오후 5시를 지났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에 최종 결정을 위한 상황실 회의를 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현재 2시간 동안 진행된 백악관 회의가 끝났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가 곧 자신의 결정을 밝힐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현시점에서 합의한 양해각서 수준의 내용을 트럼프가 승인할지, 아니면 추가 협상을 이어갈 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이란 핵무기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폐기,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 등은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 동결자산 해제 문제 등을 포함해 여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와 관련해 이란 입장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이란에서도 확실한 결론이 내려졌다는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최종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란 외무부 바가이 대변인은 현지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란은 서방의 강요가 아닌 국가의 이익과 권린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과 거짓이 뒤섞여 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고농축 우라늄과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파괴하겠다고 했지만 이런 내용은 양해각서 초안에 없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다며 합의가 임박했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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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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