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눈에는 한·일·대만 모두 항공모함(?)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투기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군용기를 싣고 다니는 항공모함은 멀리 떨어진 적국 병력 및 기지 타격에 효과적이다.
나카소네가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1981∼1989년 재임)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열도를 절대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처럼 만들겠다"고 다짐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하와이에 있는 미 육군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지낸 찰스 플린 예비역 대장이 대만을 미국의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투기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군용기를 싣고 다니는 항공모함은 멀리 떨어진 적국 병력 및 기지 타격에 효과적이다. 방어용 무기가 아니고 철저히 공격용 무기라는 뜻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모를 운용하는 나라는 ‘최강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이다.

이재명정부 출범 직전인 2025년 5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을 가리켜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은 북한을 격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며 주한미군을 “더 큰 인도태평양 전략의 작은 부분”이라고 규정했다.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대만 안보에 무관심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가 후폭풍에 휘말렸다. 플린 장군의 발언은 대만의 불안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견제에 혈안이 된 미군 수뇌부의 눈에는 한국·일본·대만 영토 전체가 항모처럼 보이는 모양이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의 흉터를 훈장으로 바꾼 오윤아·최정윤·강성연의 ‘인생 리빌딩’
- ‘아역’에서 믿고 보는 ‘주연’으로…드라마 접수한 김유정·김소현
- 1억 사기당하고 달걀로 버티던 기욤 패트리, 대저택·슈퍼카 억만장자 된 사연
- 주 100시간 일한 바텐더의 아들…6000억 부자 되고도 매킬로이는 ‘돈’에 고개 저었다
- 연예인과 매니저, ‘갑과 을’ 꼭 따져야 하나요?…20년 함께한 ‘인생 동반자’
- ‘17억→56억’ 하석진, 청담 한강뷰 펜트하우스 거머쥔 ‘공대생의 계산된 베팅’
- 주급 5만원 공장 노동자에 18억 베팅…결과는 ‘5000분의 1 우승 동화’
- 청담동 150평 집 팔고 떠났다…작곡가 주영훈, 미국 화장실 청소부 된 어머니
- 명함 대신 목장갑 꼈다…주연급 배우들이 물류센터로 향한 까닭
- 좌회전 차로 대기 중 깜빡이 끄면 단속 대상?…과태료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