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이야기입니다" 1년 동안 토트넘에서 못 뛴 이유…"선수는 할 수 있는 걸 다 했지만"

주대은 기자 2026. 5. 3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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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형 미드필더 데얀 쿨루셉스키가 1년 넘게 결장한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가 쿨루셉스키를 1년 넘게 축구장에서 떠나게 만든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막판 오른쪽 무릎 슬개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복귀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 결국 그는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일각에선 쿨루셉스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거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쿨루셉스키는 "월드컵에서 뛰는 걸 항상 상상하고 있다.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거라고 100% 확신한다"라고 각오를 다졌으나, 결국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서 낙마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 요나스 베르너가 쿨루셉스키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긴 이야기다. 쿨루셉스키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하지만 명단을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는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유는 쿨루셉스키가 1년 동안 축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봄에 진행된 의학적 평가들도 그가 준비되지 못할 거라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연골 부상은 까다롭고 치료하기 어렵다. 게다가 그가 다친 부위는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 곳이다. 부상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는 아탈란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파르마 칼초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그의 재능에 유벤투스가 주목해 영입에 나섰으나 예상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쿨루셉스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뒤 주축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다음 시즌 쿨루셉스키가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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