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아들과 딸 남기고 안타까운 죽음...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레이스 선수, 예선 도중 사고로 목숨 잃어

장하준 기자 2026. 5. 30. 05: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잉엄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모터사이클 레이스로 꼽히는 맨섬 TT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데뷔 시즌을 치르던 라이더 다니엘 잉엄이 예선 도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잉엄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향년 33세였던 그는 아내 헬라이나와 아들 조이, 딸 피비를 둔 가장이었다"라고 전했다.

잉엄은 지난 28일 열린 예선 주행 첫 바퀴에서 도란스 벤드 구간을 통과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응급 구조가 이뤄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주최 측은 "잉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맨섬 대회에 참가해 온 잉엄은 처음에는 맨스 그랑프리에서 경력을 쌓았고 이후 TT 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특히 2년 전 맨스 그랑프리 시니어 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가 TT 본선 데뷔 시즌이었다.

이번 사고로 스네펠 마운틴 코스에서 목숨을 잃은 선수는 271명으로 늘어났다. 관계자와 관중, 비경기 중 사고 희생자까지 포함하면 이 코스에서 사망한 인원은 총 288명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잇따른 대형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68세의 베테랑 라이더 앨런 오버스비 역시 프리-TT 클래식 로드 레이스에 참가했다가 사고로 숨졌다.

▲ ⓒ잉엄 SNS

관중 피해도 발생했다. 이번 주 초 한 라이더가 코스를 이탈해 관중 구역으로 돌진하면서 관중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2세 여자아이는 중상을 입어 영국 리버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대부분의 부상자는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라이더와 관중 7명은 이미 병원을 떠났다.

사이드카 종목에서도 사고가 이어졌다. 마리아 코스텔로와 동승자 숀 파커는 레드 플래그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코스텔로는 현재 중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커는 가슴과 다리, 팔, 얼굴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사고를 당한 라이언 크로우와 캘럼 크로우 형제 역시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잉엄 SN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