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가 탐냈던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KBO 드래프트 참가 선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6. 5. 3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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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최대어 부산고 하현승이 국내 잔류를 택했다.

하현승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O 드래프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정말 감사하게도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늘 꿈꿔왔던 무대였기에 영광스러웠다”며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음을 인정했다.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참가한 하현승의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식통에 따르면, 그 ‘여러 구단’ 중에는 뉴욕 양키스도 있었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양키스가 최근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유망주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하현승이 양키스와 계약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은 국내 잔류를 택한 모습.

하현승은 “부모님, 부산고 박계원 감독님과 충분한 상의를 거친 끝에 KBO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KBO리그에서 기본기와 경험을 쌓아가며 훌륭한 선배님들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현승이 국내 잔류를 선언했다. 사진= 하현승 인스타그램 캡처.
하현승은 투타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부산고 오타니’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다. 신장 194센티미터, 체중 88킬로그램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타석에서 고교야구 통산 63경기 출전, 타율 0.343 출루율 0.449 장타율 0.552 8홈런 40타점 기록했다. 투수로는 26경기 등판, 73 1/3이닝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36 피홈런 1개 23볼넷 103탈삼진 기록했다.

이번 KBO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그는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전체 1순위 부산고 하현승으로 호명받는 영광을 경험하고 싶다. KBO리그에서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공한 후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자 한다. 이번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신인 드래프트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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