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연트럴파크-오세훈 신촌 일대… 유세 재개하자마자 ‘청년속으로’
강북 부동산 개발 현장 나란히 찾아
鄭 “與 찍으면 더 빠르게 진행될 것”
吳 “북한산 자락 용적률 푼것 기억을”
유세 9일간 鄭 ‘안전’ 吳 ‘성과’ 강조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사고 이후 서울시장 선거 유세를 전면 중단했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나란히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정 후보와 오 후보는 첫 유세로 강북의 부동산 개발 현장을 찾아 자신이 신속한 재건축·재개발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북의 대학가를 집중 공략하면서 청년층들에게도 한 표를 호소했다.
● 사전투표 첫날 나란히 청년 표심 잡기


● 9일간 鄭 “안전”, 吳 “성과” 강조
동아일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21일) 이후 29일까지 두 후보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두 후보 모두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에 초점을 맞춘 유세 전략을 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안전’을, 오 후보는 시정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공사 현장, ‘구의역 참사’ 현장 등 총 12차례에 걸쳐 안전 관련 현장을 방문해 오 후보를 겨냥한 ‘안전’ 공세를 강화했다. 29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시장 직속 생명안전위원회를 서울 안전 행정의 컨트롤타워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도 같은 기간 55개 일정 중 13곳의 재건축·재개발 현장을 찾았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지역들을 찾아 임기 중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전임 박원순 시장 ‘책임론’을 제기한 것. 오 후보는 성동구를 4차례 찾아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이던 시절 불거진 ‘굿당 기부채납 의혹’ 등을 겨냥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전통시장 17곳을 찾는 등 민생 행보에도 집중했다.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등 당 노선을 놓고 마찰을 빚어 온 장동혁 대표와는 한 차례도 함께하지 않았다. 반면 정 후보는 29일 선대위 회의 등 총 3차례 정청래 대표와 공동 일정을 소화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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