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오열…9년만 학자금 대출 완납 "베이비시터 알바 중" ('나혼산')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최지수가 학자금 대출을 갚은 후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최지수, 전현무, 코쿤, 기안84, 데이식스 도운, 구성환, 김신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했던 최지수가 일상을 공개했다. 청소를 끝낸 최지수는 어디론가 돈을 이체했다.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았다고. 저 날 아르바이트비가 다 들어와서 (갚았다). 레스토랑이랑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성환이 "많이 알아볼 것 같은데"라고 하자, 최지수는 "많이 알아보신다. 1시간 후에 다시 오셔서 비타민을 주신다"라고 했다. 최지수는 "9년 정도 아르바이트비로만 갚아서 오래 걸렸다. 인형 탈 쓰고 전단지 돌리는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갚았다"라고 밝혔다. 최지수는 "부모님이 '도와줄까?'란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다니는 학교라 제가 갚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직접 갚은 이유를 말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보통 엄마 도움받고 나중에 두 배로 갚는다고 하지 않냐"라고 기특해했고, 코쿤 역시 "내가 다니는 학교도 엄마가 내주고 안 듣지 않냐"라고 밝혔다. 기안84는 한술 더 떠 "휴학할 테니 등록금 나 달라고"라고 말하기도.
최지수는 어머니에게 연락해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엄마가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네"라며 울컥했고, 최지수는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쏟은 최지수는 "제가 잘 운다"라며 "사실 제가 울 줄 몰랐다. 이날만큼은 웃으면서 기뻐할 줄 알았는데, '나 이거 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란 마음이 제일 먼저 들었다. 공허했다가 엄마 생각이 났다"라고 밝혔다.
어머니에게 "사고 싶은 거 살 거야"라고 선언했던 최지수가 향한 곳은 다이소. 자연스럽게 청소용품 쪽으로 향하는 최지수. 3만 5천 원을 쓴 최지수는 "플렉스다. 저 원래 다이소 가면 만 원 쓰는데, 세 배를 썼다"라고 밝혔다.



바로 집에 돌아온 최지수를 본 멤버들은 아쉬워했고, 최지수는 "써본 사람만 안다고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구성환이 "내가 진짜 옷이 없는데, 내가 옷을 사주고 싶다"라고 하자, 기안84는 "형부터 옷 좀 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최지수는 아버지를 위해 삼계탕을 만들고, 딸기 케이크를 만들었다. 아버지가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올랐던 걸 언급하자, 최지수는 "상을 받고, 안 받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난 꿈꾸는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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