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50억 투입해 일자리 확대 나선다

순천=배서준 기자 2026. 5.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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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우주방산 집중 육성
행정인턴·직장체험 확대 운영
청년비전센터 2027년 준공 목표
순천시청

전라남도 순천시가 청년층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올해 250억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콘텐츠와 미래전략산업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0일 순천시는 문화콘텐츠와 우주항공·방산 등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콘텐츠·우주방산 중심 청년 일자리 확대
먼저 순천형 신규 사업인 '청년고용 이어드림 사업'을 신설했다.

총 10억8000만원을 투입해 문화콘텐츠와 우주항공·방산 분야 기업이 청년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도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종료 이후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청년고용 정책 필요성이 커지면서 해당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콘텐츠 분야 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문화콘텐츠기업 종사자 일자리 지원사업'에 14억4000만원을 투입해 문화콘텐츠 기업이 경력직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최근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넘어 일 경험까지 지원"
청년층 실무 경험 확대를 위한 공공·민간 분야 일경험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6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정인턴과 대학생 직장체험 참여자를 선발하고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대학 졸업생 대상 현장실습 지원사업, 청년후계농·귀농청년농·학사농어업인 육성사업 등도 병행 추진된다.

청년비전센터 조성…동부권 청년 거점 구축
시는 청년 정책 거점 공간 조성에도 나선다. 풍덕동 일원에는 청년 교육 플랫폼과 창업 지원, 전남 동부권 청년정책 거점 기능을 수행할 '전남 청년비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2025년 9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향후 청년 지원 종합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해당 시설이 청년 교육과 창업, 네트워크 기능을 연계하는 동부권 청년 정책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과 창업, 역량 개발까지 연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