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2026] 기후솔루션, 법률 산업 박람회서 ‘기후 소송’ 경력 변호사 채용 나선다

이상우 기자 2026. 5. 29. 23: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소 1년 이상 실무 경력 필요
기후솔루션의 활동 모습. 기후솔루션

기후·에너지 분야 비영리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이 '2026 대한민국 법률 산업 박람회(LAW EXPO SEOUL 2026, 이하 LES 2026)'에 참가한다.

기후솔루션은 LES 2026에서 기후 법률 분야의 활동 경험을 공유한다. 법률 전문 인재 영입에도 나선다. 채용 대상은 한국 또는 해외 변호사 자격 보유자다. 최소 1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필요하다. 기후·환경에 대한 문제의식과 자율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관련 분야 업무나 공익 활동 경험자,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기후솔루션은 2016년 한국에서 출범했다. 파리기후협약의 목표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활동은 탈화석연료, 산업 탈탄소화, 재생에너지 확대 세 부문으로 나뉜다. 리서치, 외교, 소송, 시민사회 연대 등 전략을 병행한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활동한다.

소송팀은 시민사회 관점에서 정부, 공공기관,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수행한다.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는 사건이 중심이다. 해외 가스 개발 프로젝트 투자 중단 가처분 신청, 기업의 그린워싱 신고 등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후 관련 법률 사건을 다룬다. 소송팀에는 변호사 7명이 소속돼 있다. 한국 변호사 6명, 미국 변호사 1명이다. 대형 로펌, 기업 사내 변호사, 국선변호인, 공공기관 출신 등 배경은 다양하다.

기후솔루션은 변호사에게 세 가지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첫째는 새로운 법적 논리를 설계하는 경험이다. 기후 소송은 선례가 드문 분야다. 기후과학과 경제 분석, 국제 협약을 법률 논리와 결합한다. 둘째는 시스템적 사고다. 소송 결과가 에너지 정책과 금융 시장,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다. 셋째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해외 기후 법률 단체와 협력해 국제 기후법 동향을 공유하고 의제 설정에 참여한다.

김·장 법률사무소 출신의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사법연수원 37기)는 "변호사가 가진 법률 지식이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자신의 전문성으로 세상에 대체 불가능한 흔적을 남기고 싶은 분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ES 2026은 법률신문,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 기간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다. 장소는 서울 양재동 aT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