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셔세권’ 바람 탔다, 용인 수지의 화려한 부활

조선일보 2026. 5. 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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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멤버십 인기 시리즈 ‘월천대사의 학군지 부동산’
반도체 종사자 셔틀버스 지나고 준학군지 ‘양수겸장’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과거 ‘버블 세븐’으로 꼽혔던 용인 수지가 ‘셔세권’으로 재평가받으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클러스터 종사자들의 셔틀버스가 지나가는 지역들은 작년 말부터 집값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수지는 반도체 산업의 부상, 새롭게 개편된 대학 입시의 고교 내신 제도로 가성비 있는 준학군지로 부각했습니다.

조선멤버십 인기 시리즈 ‘월천대사의 학군지 부동산’이 용인 수지 지역이 부활하는 이유를 짚어봅니다.

'월천대사의 학군지 부동산' 최신 인기 기사를 소개합니다
'버블 세븐' 수지의 화려한 부활… 반도체 일자리와 내신 개편이 원동력 (https://www.chosun.com/premium/2026/05/27/PGAGWQPVYBAHZJUGGOE7FJRSUM/) 조선멤버십 가입하기 (https://members.chosun.com/membership/join/?utm_source=chosun&utm_medium=article&utm_campaign=membership&utm_content=phm)

수지는 분당 신도시가 개발된 이후 남쪽으로 확장된 택지지구입니다. 가장 성공한 1기 신도시인 분당이라는 거대한 자석이 용인 수지, 죽전, 구성 일대까지 거주 수요를 끌어들였습니다. 당시 수지는 중대형 평수 위주의 단지가 많았습니다. 최근 시장 트렌드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 위주로 재편되고 있지만, 넓은 평형대를 선호하는 3040세대 실수요자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학부모 가구가 여전히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용인 수지는 배후 수요로 풍부한 반도체·IT 일자리를 두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성과급 수혜 지역이 언급될 때마다 용인 수지가 포함되는 핵심 이유입니다. SK하이닉스 본사가 자리한 이천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밀집한 기흥·화성은 물론, 판교 테크노밸리의 IT·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촘촘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여기에 구성역플랫폼시티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은 이 일대의 부동산 수요를 끌어올리는 대형 호재입니다.

여기에 안정된 교육 환경이라는 매력을 갖췄습니다. 용인 수지는 학부모가 내정중·수내중 등 분당·판교 학군 다음으로 고려하는 선택지로,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좋은 ‘가성비 있는 준학군’으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수지 학군 내에서는 정평중학교와 이현중학교가 ‘투 톱’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습니다. 이곳은 배정 경쟁이 매우 치열해 초등학교 1학년 3월1일 이전에는 전입을 완료해야 배정 안정권에 든다고들 합니다. 또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학년당 300명이 넘는 과밀 학급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새롭게 도입된 5등급제 내신 체제에서 1등급 인원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구조로 작용합니다.

용인 수지는 구역마다 특색이 뚜렷하게 나뉩니다. 역세권 아파트와 학원가 인근 아파트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가구의 생활 동선과 자녀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분당, 평촌, 광교, 수지 중 어디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기준을 먼저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앞으로도 이 지역의 미래는 순탄할까요? 재건축, 리모델링, 플랫폼시티 등 직시해야 할 요소 또한 존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멤버십 가입하고 본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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