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번엔 머리 대신 발로 골 넣을게요!”
[앵커]
축구 대표팀 인간 승리의 아이콘!
조규성이 월드컵에서 또 한 번 비상을 꿈꿉니다.
4년 전엔 머리로만 두 골을 넣었던 조규성은 이번엔 발로 득점을 해보고 싶다는데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규성은 불의의 무릎 부상에 수술 합병증까지 겹치며 1년 넘게 그라운드를 떠난 아픔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재활의 시간 속에서도 태극마크와 월드컵을 향한 마음은 단 한 순간도 꺾인 적이 없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솔직히 의심을 하진 않았어요. (대표팀에) 안 뽑힐 거라고 생각을 하진 않았고, 그냥 계속 이제 잘 준비하면은 '기회는 오겠지, 기회는 오겠지' 하면서…"]
불굴의 의지로 다시 잡은 두 번째 월드컵의 기회.
그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각오는 더 단단합니다.
손흥민, 오현규와의 험난한 주전 원톱 경쟁이 기다리고 있지만, 단 1분이라도 출전 기회만 온다면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을 생각입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흥민이 형이나 현규나 저랑은 또 다른 강점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5분이 주어지든 10분이 주어지든 저는 제가 가진 걸 최대한 활용을 해서 팀에 도움이 되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4년 전 가나를 상대로 한 환상적인 두 골 모두 머리로 해결했던 조규성은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받아 이번엔 발로 골망을 가르는 짜릿한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사실 제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제 강점이 (크로스 상황) 그거기 때문에 강인이한테 뭐 부탁을 해야죠. 크로스 많이 올려달라고. 이번에 오면 또 말을 해야죠."]
["(이번에도 골 넣으면 머리로 넣고 싶으세요, 아니면 발로?) 이번에는 발로 한번 넣고 싶습니다."]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다시 선 그라운드.
포기를 모르는 조규성의 절실함이 이제 이곳 북중미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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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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