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5승 152패' 테니스 전설 복귀설 솔솔..."와일드카드 요청,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중" 코트 무대 다시 밟을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의 전격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4년 만의 공식 복귀이자, 윔블던 재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 세계 테니스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최근 현지에서 윌리엄스가 잔디코트 시즌 출전을 위해 여러 차례 와일드카드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다음 달 열리는 퀸스 클럽 챔피언십 여자 복식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테니스협회(LTA)는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윌리엄스가 캐나다의 신예 스타 빅토리아 음보코와 함께 복식 조를 이뤄 출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윌리엄스는 2022년 윔블던 선수권대회 이후 잔디코트 메이저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그는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고, 같은 해 US오픈을 끝으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복귀설은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해 윌리엄스가 다시 도핑 검사 프로그램에 등록되면서 현지에서는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나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복귀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올해 초 미국 방송 인터뷰에서는 다소 다른 반응을 보였다.
윌리엄스는 "복귀 여부에 대해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없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답하며 여지를 남겼다.
최근에는 유명 테니스 기자 존 워트하임이 복귀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워트하임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윌리엄스가 잔디코트 시즌을 위해 여러 건의 와일드카드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이 비밀스럽게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로 움직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들리는 이야기로는 퀸스 클럽 대회에서 음보코와 함께 복식에 나설ㅇ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윌리엄스가 실제로 퀸스 클럽에서 복귀전을 치른다면, 자연스럽게 윔블던 출전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통산 23개의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을 기록한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만 7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855승 152패의 전적을 가진 전설적인 선수다. 44세의 나이에도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을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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