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 씨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정다빈 기자
배우 김규리씨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강도상해 등 혐의로 40대 남성 임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임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김씨의 자택에 들어가 집 안에 있던 김씨와 김씨의 지인을 폭행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 일행은 임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집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골절, 타박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의 추적을 받던 임씨는 범행 3시간 뒤 강서구 화곡동에서 자수했다. 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 집이 나온 방송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위치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해 계획 범죄 정황을 사실상 시인했다.
법원은 지난 22일 임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