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려 2022억 이상 사용” 토트넘에 안 밀리는 파격적인 여름 이적시장 예고 “중원 보강 위해 여러 선수 검토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많은 축구 팬을 놀라게 할 여름 이적시장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종료됐다. 아스널은 무려 22년 만에 PL 왕좌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유를 1-0으로 격파 후 유로파 챔피언에 등극했던 토트넘 홋스퍼는 17위로 리그를 마감해 겨우 잔류에 성공했다.
맨유도 빠질 수 없다. 점 71점(20승 11무 7패) 3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지난 시즌 15위로 마감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좋은 성적을 얻었다.

선수, 팬 모두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은 마이클 캐릭은 맨유의 정식 감독이 됐다. 감독도 확정됐고 이제 남은 건 전력을 더 강화해서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는 것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17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벌써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 세네시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 이적시장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자유 계약 신분의 선수를 두 명이나 품었다.
맨유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안 밀리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맨유 중원 핵심 카세미루가 팀을 떠난다. 구단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주전 미드필더를 강화할 수 있는 대형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2022억원)에 달할 것이다.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를 영입 대상에 두고 고려 중”이라며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리엇 앤더슨을 가장 원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도 적극적으로 영입 경쟁에 나서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렐리앙 추아메니도 맨유의 꿈의 영입 대상이다. 그러나 쉽지 않을 것이다.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앤 오브 알비온) ,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도 고려 대상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돈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UCL 복귀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영국 ‘트리뷰나’가 맨유의 UCL 복귀로 예상되는 수익을 조명했다.
매체는 “맨유의 UCL 무대 복귀는 재정적으로나 경기력 면에서나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예상보다 일찍 UCL 진출권을 확보했다”며 “루벤 아모림 감독 경질 결정의 정당성을 입증했고 더 나아가 팀 재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재정 지원은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UEFA 기본 수익만 약 8000만 파운드(약 1681억원)에 달한다. 경기 당일 수입과 상업 계약을 포함하면 1억 5천만 파운드(약 3033억원)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며 “맨유가 세계적인 위상을 되찾으면서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들이 이미 추진되고 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맨유는 무분별한 지출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체계적인 영입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3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이며, 공격진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발레바, 오추아메니, 워튼과 같은 유명 선수들이 고려 대상이다. 선수 판매를 통해 예산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어떤 스타 선수가 이번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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