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요즘 유튜브에서 화제인 발레 영상이 있습니다. 세계 최정상 발레단인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마리아 슈발로바의 영상입니다. 실력이 형편없다는 비판으로 화제인데요. 알고보니 슈발로바의 아버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자 러시아 국영 금융개발공사 수장인 이고르 슈발로프. 8년간 군무단에 속했던 슈발로바는 지난해 갑자기 주연에 발탁됐고, 혹평 속에서도 솔리스트로 승진했습니다. 이 배경 속엔 러시아의 전쟁이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볼쇼이의 간판 스타를 비롯해 외국인 무용수들이 러시아를 떠났고, 미국과 유럽에서의 해외 투어도 중단됐습니다. 인재가 빠져나가고 해외 투어까지 끊긴 발레단, 그 빈자리에 슈발로바가 등장한 겁니다. 전쟁이 문화예술계에 미치는 영향은 발레 뿐만이 아닙니다. 그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