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 찾은 박근혜, 국민의힘 후보 지지 호소

우귀화 기자 2026. 5. 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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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마산어시장 방문해 유세
박완수·강기윤 후보 지지 요청
남해 설천면 충렬사도 다녀가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가 29일 마산어시장을 찾아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우귀화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가 창원, 남해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씨는 29일 오후 6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와 함께 시민을 만났다. 김종양·이종욱·최형두 국회의원, 시·도의원 후보자도 함께 했다.

이날 박 씨는 어시장에서 약 200미터 거리를 걸으며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 시민들은 '박근혜'를 연호했다.

박 씨는 "14년 전 마산어시장을 찾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오늘도 환대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국민의힘 박완수 도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박완수 후보는 경남도 살림을 아주 잘 사셨다는 평가를 받고 계신 분"이라며 "앞으로도 경남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기윤 시장 후보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직접 기업을 일으켜서 일자리를 만든 경험을 가진 분이기에 창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잘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씨는 창원에 앞서 오후 4시께 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한 충렬사를 방문했다.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박 전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참배했다. 국민의힘 류성식 남해군수 후보 등이 함께했다.

박 씨는 앞서 27일에는 진주 중앙시장, 양산 남부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박 씨 유세 지원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선대위는 "창원시민께 사죄와 용서를 구하겠다며 삼보일배를 예고했다가 취소하더니 이제는 탄핵당한 과거 권력의 그림자에 기대 표를 구걸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