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 찾은 박근혜, 국민의힘 후보 지지 호소
박완수·강기윤 후보 지지 요청
남해 설천면 충렬사도 다녀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가 창원, 남해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씨는 29일 오후 6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와 함께 시민을 만났다. 김종양·이종욱·최형두 국회의원, 시·도의원 후보자도 함께 했다.
이날 박 씨는 어시장에서 약 200미터 거리를 걸으며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 시민들은 '박근혜'를 연호했다.
박 씨는 "14년 전 마산어시장을 찾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오늘도 환대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국민의힘 박완수 도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박완수 후보는 경남도 살림을 아주 잘 사셨다는 평가를 받고 계신 분"이라며 "앞으로도 경남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기윤 시장 후보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직접 기업을 일으켜서 일자리를 만든 경험을 가진 분이기에 창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잘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씨는 창원에 앞서 오후 4시께 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한 충렬사를 방문했다.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박 전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참배했다. 국민의힘 류성식 남해군수 후보 등이 함께했다.
박 씨는 앞서 27일에는 진주 중앙시장, 양산 남부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박 씨 유세 지원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선대위는 "창원시민께 사죄와 용서를 구하겠다며 삼보일배를 예고했다가 취소하더니 이제는 탄핵당한 과거 권력의 그림자에 기대 표를 구걸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