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빅매치] 김용남 “실용과 민생 정치로 시민 삶의 변화 만들겠다”
“이번 선거는 새로운 대한민국과 평택을 선택하는 선거…결과로 증명하겠다”
“與 후보로서 예산 확보 강점…국힘, 변화·혁신 측면서 시민 기대 부응 못해”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미니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 평택을.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남 후보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등이 맞붙은 이번 선거는 수도권 민심의 향배는 물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검사 출신으로 보수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뒤 민주당에 새로 합류한 '소신파' 김용남 후보는 5월29일 진행된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평택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평택에 대해 "반도체·첨단산업·평택항·국제물류 기능이 집약된 대한민국 대표 전략도시"라며 "이제는 성장의 성과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할 실행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범여권 단일화 여부나 상대 후보 공세보다는 "누가 평택의 미래를 가장 실질적으로 책임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집권여당 후보로서 중앙정부와 협력해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력을 만들고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새 둥지인 민주당 내에선 "민주주의 위에 실용과 산업 경쟁력까지 확장하는 정치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평택을 선거의 본질은 무엇으로 보나.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평택'을 선택하는 선거다. 이재명 정부는 지금 '더 큰 통합'과 '더 큰 실용'이라는 방향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민생과 성장, 산업 경쟁력을 함께 살리겠다는 흐름이다. 평택은 그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도시다. 반도체·첨단산업·물류·국제도시 기능이 모두 집약된 곳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선거의 핵심은 누가 평택의 성장 가능성을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다. 저는 실용과 민생 중심의 정치로 그 변화의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성장 속도와 생활 인프라의 격차를 해소하는 일이다. 평택은 산업과 인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교통·교육·보육·의료·안전 인프라는 그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평택항의 미래 전략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 평택항을 단순 물류항이 아니라 첨단산업과 친환경 산업, 문화관광 기능까지 결합된 동북아 대표 허브로 키워야 한다. 동시에 과밀학급 해소, 돌봄 확대, 치안·소방 인프라 확충, 교통 개선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 성장과 민생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평택 정치의 핵심 과제다."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저는 법조와 기업, 실물경제와 금융시장까지 두루 경험하며 산업과 제도, 투자와 일자리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다뤄왔다. 특히 지금은 집권여당이자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 후보로서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력을 실질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힘 있는 정책 추진력을 보여주겠다."
같은 진영인 조국 후보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조국 후보 역시 나름의 정치적 역할과 지지 기반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선거는 특정 정치인의 상징성 경쟁이 아니라 누가 평택의 미래를 가장 실질적으로 책임질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범여권의 단일화 필요성은 어떻게 보나.
"범여권 단일화 문제 역시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시민의 뜻과 민심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판단은 시민들께서 하시는 것이다. 저는 다른 후보를 평가하기보다 저 김용남이 왜 평택에 필요한 사람인지, 어떤 비전과 실행력을 갖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데 집중하겠다."
보수 진영에서 활동했던 이력에 대해 여권 내부 평가가 분분하다.
"저는 단순히 당적만 바꾼 사람이 아니라 정치와 경제를 바라보는 철학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는 민주당의 가치와 맞닿아 왔다. 또 오래전부터 국민주권과 경제민주주의, 소액주주 권리 보호와 공정한 시장 질서도 이야기해왔다. 국민 개개인의 권리와 삶을 지키는 정치가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특히 지금 민주당이 지향하는 '더 큰 통합'과 '실용 중심 정치'의 방향에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보다 행동이다. 평택 시민과 민주당 당원들께 진정성과 실천으로 신뢰를 증명해 나가겠다."
국민의힘과 유의동 후보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정치는 결국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 이번 선거는 특정 개인에 대한 감정보다 평택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의 국민의힘은 변화와 혁신, 미래 산업과 실용 경쟁 측면에서 시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저는 과거의 진영 논리에 머무르기보다 평택의 발전과 시민 삶을 중심에 두는 정치로 경쟁하겠다."
국회에 다시 입성한다면 어떤 정치 비전을 그릴 계획인가.
"대한민국은 이제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경제적 민주주의와 산업 경쟁력까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들어섰다. 저는 그동안 자본시장과 기업지배구조, 실물경제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제가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민주당과 대한민국 발전에 보태고 싶다. 무엇보다 평택을 대한민국 첨단산업과 미래 성장의 상징 도시로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
민주당 내에선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민주당이 더 넓게 국민 속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 특히 민주당이 가진 민주주의와 민생의 가치 위에 중도 실용과 산업 경쟁력의 영역까지 함께 확장하는 정치에 기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왜 평택에 '김용남'이 필요한가.
"평택은 지금 반도체와 첨단산업, 평택항과 국제물류, 미군기지와 글로벌 산업 환경까지 거대한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오며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께서 체감하는 현실은 여전히 다르다. 도시 성장의 속도를 시민 삶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행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평택 발전을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힘, 그것이 지금 김용남이 필요한 이유다. '김용남을 선택했더니 정말 평택이 달라지더라'고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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