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 11.6% ‘역대 최고’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6시 현재 사전투표율 11.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가운데 518만486명(11.6%)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준으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최고 투표율을 보인 4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0.18%)보다 1.42%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22.31%)가 가장 높고, 전라북도(19.39%), 강원도(14.37%), 광주광역시(14.19%) 등이 뒤따랐다. 대구광역시(9.02%)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9.78%), 인천광역시(10.15%), 부산광역시(10.68%) 등이 이어졌다. 서울은 11.22%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사전투표는 30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 삼청동주민센터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자택 주소지인 인천 계양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관외투표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기표소에 들어갔다가 잠시 나와서 "관리원 어디 있나. 동그라미표가 완전하지 않고 반만 찍히면 괜찮나"며 "(투표용지 가리키며) 이게 이렇게 반밖에 안 찍혀서 괜찮나. 무효가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선관위원이 무효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로 돌아가 투표를 마쳤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이번 사전투표 일정은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등 주요 후보들도 이날 사전투표를 마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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