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경쟁력 강화" 아이엘, 170억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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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이 17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피지컬 AI 시대에 발맞춰 현장 기반 운영 데이터와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자금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확대와 운영 데이터 축적,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아이엘은 애지봇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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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17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은 전환사채(CB) 방식으로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YTM) 0%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만기는 5년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피지컬 AI 시대에 발맞춰 현장 기반 운영 데이터와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자금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확대와 운영 데이터 축적,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은 중국 애지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엘 관계사 아이엘로보틱스는 최근 애지봇과 산업용을 제외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한국 독점 공급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엘은 애지봇과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한편, 아이엘로보틱스는 산업용 외 다양한 분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맡는다.
아이엘과 애지봇 간 협력은 지난 4월 송성근 아이엘 의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애지봇 파트너 컨퍼런스 2026' 행사에 참석한 뒤 구체화하고 있다. 애지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누적 생산량 1만대를 돌파, 매출 10억위안을 달성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다.
이후 아이엘은 애지봇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부터 운용 데이터 축적, AI 재학습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어지는 'RaaS'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 초도 공급 계약을 최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엘은 107억원 규모로 '다차로 하이패스 제조구매 사업' 수주도 일궜다. 이는 롯데이노베이트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자회사 아이트로닉스와 공식 합병한 후 첫 하이패스 사업 수주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이트로닉스는 △RF·센서 설계 기술 △V2X통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자율주행 차량 인지·판단·통신 로직을 구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주문형반도체(ASIC) 기술을 보유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피지컬 AI 시대 데이터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시간을 앞당기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이미 현장에서 축적 중인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과 운영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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