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출전' 문도엽 "국가대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값진 경험"
권혁준 기자 2026. 5. 29. 19:19
"주니어 시절 국대 못해 출전 결심…메달 따겠다"
문도엽(35).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문도엽(35)이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문도엽은 29일 대한골프협회(KGA)가 발표한 아시안게임 최종 파견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문도엽은 김성현(28), 김주형(24)과 함께 남자 대표팀 3명에 포함됐다. 문도엽은 세 명 중 유일한 군필자이자 남자부 맏형으로 대회에 나서게 됐다.
문도엽은 이날 LIV 골프 2라운드를 마친 뒤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지난해부터 성적이 좋아지면서 세계랭킹이 올라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주니어 시절에 국가대표를 못 해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 적이 없다"면서 "국가대표로 대회를 나가는 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는데,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경험일 것 같았다. 가족과 상의 후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한국 남자 골프는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이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선 2010 광저우 대회의 김민휘 이후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 없었다.
문도엽은 "대표팀에 나가게 됐으니 김성현, 김주형 선수와 합심해 잘해보겠다"면서 "군 문제도 걸려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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