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년원' 허위 유포 모스탄, 투표소 등장하더니…

임지은 기자 2026. 5. 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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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교수가 사전투표 첫날 평택의 투표소에 나타났습니다. 본인이 직접 한국의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곳은 또다른 부정선거론자 황교안 후보가 출마한 지역입니다. 모스 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주장해 경찰에 출석해야 하는데 그 소환에는 불응하고, 대한민국 주권자가 신성하게 권리를 행사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임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모스 탄 교수는 중국 공산당이 한국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등 음모론을 주장해온 인물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을 옹호하며 구치소 접견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 (2025년 7월 16일) : 여러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응원을 보내주십니다. 그는 이 나라의 영웅입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 (2025년 6월 26일 / 유튜브 'KCPAC') : 이재명 대통령은 청소년 시절 젊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데 관여했습니다. 그 결과 소년원에 수감되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발언 장소가 미국이라 공소권이 없다는 이유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의 요구로 재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명예훼손 피해가 발생한 곳'도 범죄지로 볼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다시 수사 선상에 오른 탄 교수가 사전투표 전날인 어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리고자 한다며 지지자들에게 방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 (어제 / 유튜브 '박주현변호사TV') : 저명한 고위 미국 관료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한국이 지금 위기 상태라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경찰은 입국 다음날인 오늘 바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탄 교수는 기피신청서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경기 평택시의 사전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황교안 후보가 출마한 지역입니다.

[함께 갑시다! 함께 갑시다!]

같은 시각,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인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탄 교수를 접견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 내일은 더 강도 높은 비밀을 내가 설명해드리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는데.]

탄 교수는 본투표 다음날인 6월 4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박주현변호사TV' '전광훈TV' 'KCPAC']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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