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뭉칫돈'…우주항공 ETF 투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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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 X의 IPO가 다가오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스페이스 X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우주항공 ETF에 벌써부터 돈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 우주항공 ETF 중 하나인 'TIGER 미국우주테크'에는 최근 한 달 사이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무려 81%에 달합니다.
다른 우주항공 ETF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 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리며, 그야말로 자금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X 상장 기대감이 국내 우주항공 ETF로도 번지며, 투자자들이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입니다.
다만 과열에 따른 쏠림 현상과 변동성은 유의해야 합니다.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지난 27일 ETF 투자유의종목 적출 조치를 받았습니다.
괴리율 확대 등 투자 유의가 필요한 종목에 한해서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는데, 실제로 지난 27일 TIGER 미국우주테크의 괴리율은 12%를 넘겼습니다.
ETF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 보다 상당 부분 고평가됐다는 것입니다.
[박승진 / 하나증권 해외주식분석실장 : 대표적인 고성장의 영역이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게 맞을 수도 있는데, 제대로 된 가격 평가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리스크가 높아지는 부분들은 (있겠습니다.)]
스페이스 X의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스페이스 X 상장 이후 각 ETF들의 편입 비중과 포트폴리오 구성을 확인한 뒤 매수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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