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보다 연봉 20배 적은 마테오, 타율 0.324 맹활약…타율 ‘9푼이’ 김하성과 비교되네
이상희 2026. 5. 29. 18:15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 백업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김하성의 입지도 흔들릴 수 있다. 게다가 마테오의 연봉은 김하성보다 무려 20배나 적다.
올 시즌 애틀랜타와 1년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한 마테오는 29일(한국시간) 기준 타율 0.324(68타수 22안타) 2홈런 7타점 6도루의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41로 뛰어나다.
반면, 올 시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2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겨울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지난 13일에야 겨우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게다가 29일 기준 총 12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095(42타수 4안타), 2타점 1도루로 부진하다. OPS도 0.286로 남이 알까 창피한 수준이다.

‘연봉이 곧 신분’으로 통하는 메이저리그이기 때문에 김하성이 경기 출전을 걱정할 처지는 아니다. 하지만 부진이 장기화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일부 성급한 애틀랜타 팬들은 벌써 “김하성을 방출하거나 트레이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부진한 타격도 문제이지만 수비지표도 좋지 않다. 김하성은 이날 기준 올 시즌 벌써 수비실책을 3개나 범했다. 수비 능력이 특별히 요구되는 유격수이기에 더 눈에 거슬리는 수치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6년 차 베테랑이 된 김하성은 그 동안 유격수로 모두 360경기에 출전했고, 통산 28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그중 3개가 올 시즌 겨우 10경기에서 나온 것.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수치다.

애틀랜타 스포츠 라디오는 최근 “김하성의 부진한 타격이 눈에 거슬린다”며 “하지만 그의 연봉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부진이 6-8주 정도 계속된다면 애틀랜타가 결단을 내릴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매체가 언급한 ‘결단’은 방출 또는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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