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선대위, ‘호남동행위원회’ 출범

지방선거 정국이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표심 선점을 겨냥한 당내 외곽 조직 가동과 후보자의 보훈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선거 판세를 결정짓는 핵심 지지 기반을 결속해 조직력 우위를 다지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현근택 후보는 29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제4회 해외 파병용사의 날 및 월남전 참전 6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보훈 표심 공략에도 속도를 냈다. 이번 행사에는 현 후보를 비롯해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용인정 국회의원), 부승찬(용인병) 등 국회의원과 월남전 참전용사,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배석했다.
현 후보는 타국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 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의 손을 맞잡으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 후보는 "참전용사들께서 목숨 걸고 지켜낸 이 나라와 용인의 미래를 이제는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때"라며 "멈춰있던 용인의 시계를 다시 역동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행동하는 양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 후보는 "시장직을 걸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뚝심과 실천력으로 '세계 1등 반도체 도시 용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용인의 확실한 도약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선대위 산하 '호남동행위원회'는 지난 27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식 출범식과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지원 체계에 돌입했다. 지역 내 핵심 표심 세력의 이탈을 막고 결속력을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 지역 호남향우회를 필두로 전북도민회 연합 회장단과 소속 회원 등 대규모 지지 기반 세력인 80여 명이 집결해 세를 과시했다. 선거 기획단은 이번 조직 가동이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본 선거 국면에서 유권자 표심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행동 기동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전했다.
여당 지도부의 정무적 화력 지원도 구체화됐다. 박지원 의원은 축사 서면으로 호남 세력이 지닌 역사적 민주주의 정통성과 결속력을 상기시키며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서 단결된 조직력이 민주당의 지방 정권 탈환과 용인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원으로 작용해야 함을 역설했다.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공고히 한 셈이다./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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